박지영, NH투자증권 대회 첫날 6언더파 '시즌2승 조준'…박민지는 2언더파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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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상금순위 1위를 달리는 박지영(27)과 대기록 도전에 나선 박민지(25)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정면 대결을 벌였다.
박민지는 후반 들어 1~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으로 4.9m 안팎의 버디를 뽑아내며 박지영과 간격을 1타 차까지 좁혔다.
이날 박민지, 박지영과 같은 조로 동반한 박보겸(25)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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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상금순위 1위를 달리는 박지영(27)과 대기록 도전에 나선 박민지(25)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정면 대결을 벌였다.
12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586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는 박지영이 앞섰다.
박지영은 보기 없이 6개 버디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고, 오후 2시 현재 임진희, 서어진, 최예본과 함께 공동 1위 자리를 공유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박민지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무난한 2언더파 70타를 적었다.
박지영은 12번홀(파4)에서 4.6m 첫 버디를 낚은 뒤 14번(파4), 16번(파3), 18번(파4) 홀까지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했다. 특히 14번홀에선 12.2m 거리에서 버디를 놓치지 않았다.
박지영이 4타를 줄인 전반에 박민지는 13번홀(파3)에서 1.6m 버디 하나를 잡았다.
박민지는 후반 들어 1~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으로 4.9m 안팎의 버디를 뽑아내며 박지영과 간격을 1타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6번홀(파4)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박지영은 5.7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지만, 박민지는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1.6m 파 퍼트를 놓쳤다.
남은 홀에서 박민지는 모두 파를 써냈고, 박지영은 9번홀(파4) 10m 남짓한 버디 퍼트로 마무리했다.
이날 박민지, 박지영과 같은 조로 동반한 박보겸(25)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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