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 만에 정상 탈환 노리는 클린스만 "일본 같은 강팀 결승 가서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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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한 조에 속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59)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다. 조 1위로 통과해 결승까지 가서 우승하겠다"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부임 당시부터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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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한 조에 속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59)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AFC는 11일(한국시간)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조편성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E조에 묶이며 경쟁하게 됐다. 비교적 수월한 조편성이라는 평가다.
조편성 직후 클린스만 감독은 우승을 목표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다. 조 1위로 통과해 결승까지 가서 우승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이겼다.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꺾었다. 호주, 이란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도 강하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혔다.
가장 만나고 싶은 팀에 대해선 "가장 강한 팀은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 일본 같은 라이벌 관계인 팀을 16강에서 만나는 건 좋지 않다"라며 결승에서 강팀과 격돌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1956년 1회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무려 63년 동안 아시안컵 타이틀과 인연이 없다. 그동안 아시아 축구의 맹주로 위용을 떨쳤지만, 정작 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큰 권위를 가지고 있는 아시안컵에서는 번번이 미끄러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부임 당시부터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물론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가장 큰 과제이지만, 단기 목표로 아시안컵을 정조준 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한 조에 속하게 되면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이끌고 있는 사령탑이 김판곤 감독이기 때문이다. 김판곤 감독은 과거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FIFA 랭킹은 말레이시아가 138위로 한국(27위)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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