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년 된 제주시민회관 내주 철거 시작…복합 문화 공간 조성

전지혜 2023. 5. 12.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9년 역사의 제주시민회관 건물이 문화·체육·복지 등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난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민회관 생활SOC 복합화 시설 건립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현 건축물 해체 작업이 시작된다.

정윤택 시 문화예술과장은 "제주시민회관 생활SOC 복합화 시설이 준공되면 문화·체육·복지 등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 어우러진 원도심 지역의 랜드마크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6년 2월 준공, 도서관·체육센터·건강생활지원센터 등 들어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59년 역사의 제주시민회관 건물이 문화·체육·복지 등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난다.

제주시민회관 생활SOC 복합화 시설 조감도 [제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민회관 생활SOC 복합화 시설 건립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현 건축물 해체 작업이 시작된다.

이 사업은 2020년 9월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됐으며, 행정절차와 입찰을 거쳐 3월 시공업체가 정해졌다.

올해는 건축물 해체, 지하 터파기, 기초 콘크리트 타설을 한 뒤 내년에 건축물 골조 공사, 2025년에 내외부 마감과 설비 공사, 부대 공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새 시설은 지하 2층, 지상 6층, 전체 면적 1만1천42㎡ 규모로 총사업비 380억원을 들여 지어진다.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공공도서관, 국민체육센터, 가족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주차장 등 복합문화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시민회관 일대와 역사적 자료 보존을 위해 시민회관 역사 기록화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용역이 완료되면 시설 내 공간을 마련해 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정윤택 시 문화예술과장은 "제주시민회관 생활SOC 복합화 시설이 준공되면 문화·체육·복지 등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 어우러진 원도심 지역의 랜드마크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시민회관은 1964년 제주시 이도1동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962㎡ 규모로 지어져 집회·생활체육·교육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왔다. 도내 최초로 지붕과 천장을 철골 구조물로 설치한 근대건축물이기도 하다.

제주시민회관 [제주시 제공]

ato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