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년 된 제주시민회관 내주 철거 시작…복합 문화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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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 역사의 제주시민회관 건물이 문화·체육·복지 등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난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민회관 생활SOC 복합화 시설 건립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현 건축물 해체 작업이 시작된다.
정윤택 시 문화예술과장은 "제주시민회관 생활SOC 복합화 시설이 준공되면 문화·체육·복지 등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 어우러진 원도심 지역의 랜드마크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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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59년 역사의 제주시민회관 건물이 문화·체육·복지 등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난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민회관 생활SOC 복합화 시설 건립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현 건축물 해체 작업이 시작된다.
이 사업은 2020년 9월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됐으며, 행정절차와 입찰을 거쳐 3월 시공업체가 정해졌다.
올해는 건축물 해체, 지하 터파기, 기초 콘크리트 타설을 한 뒤 내년에 건축물 골조 공사, 2025년에 내외부 마감과 설비 공사, 부대 공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새 시설은 지하 2층, 지상 6층, 전체 면적 1만1천42㎡ 규모로 총사업비 380억원을 들여 지어진다.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공공도서관, 국민체육센터, 가족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주차장 등 복합문화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시민회관 일대와 역사적 자료 보존을 위해 시민회관 역사 기록화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용역이 완료되면 시설 내 공간을 마련해 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정윤택 시 문화예술과장은 "제주시민회관 생활SOC 복합화 시설이 준공되면 문화·체육·복지 등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 어우러진 원도심 지역의 랜드마크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시민회관은 1964년 제주시 이도1동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962㎡ 규모로 지어져 집회·생활체육·교육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왔다. 도내 최초로 지붕과 천장을 철골 구조물로 설치한 근대건축물이기도 하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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