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전 견해에 비판…공화당서도 "푸틴 꼭두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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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CNN 타운홀 미팅에서 밝힌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견해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중 어느쪽의 승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애매한 태도로 답을 피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공화당 내에서도 비난이 쏟아져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CNN에 "대통령이 된다면 24시간 내에 전쟁을 끝내겠다"면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어느 쪽의 승리를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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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CNN 생방송 발언 두고 비판 줄이어
"대통령되면 24시간 내 종전" 주장
어느 쪽 승리 원하냐 질문엔 답 피해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CNN 타운홀 미팅에서 밝힌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견해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중 어느쪽의 승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애매한 태도로 답을 피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공화당 내에서도 비난이 쏟아져 나왔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대선 레이스 공화당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그의 견해는 공화당 지도부와 더욱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CNN에 "대통령이 된다면 24시간 내에 전쟁을 끝내겠다"면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어느 쪽의 승리를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볼로디미르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곧장 만나 전쟁을 끝내겠다는 것인데, 푸틴에 대해서는 "똑똑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우기도했다.
제프리 트라이스트먼 뉴헤이븐대 국가안보학 교수는 "어떻게 전쟁을 멈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무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근거가 전혀 없고, 24시간 내에 전쟁이 멈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평가했다고 더힐은 전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중 어느 쪽이 전쟁에서 승리해야하는 지에 대해 말을 돌린 것은 공화당 정치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아사 허치슨 전 아칸소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전쟁을 이길 수 없는 나약한 태도"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를 지지하고 우크라이나를 팔아버릴 것이란 것을 모두에게 상기시켰다"고 했다.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도 트위터에서 "푸틴의 꼭두각시"라며 "우크라이나를 푸틴과 러시아에게 넘겨주려할 것으로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당내 거물로 꼽히는 밋 롬니 상원의원 역시 "지난 밤을 축하했을 것 같은 유일한 사람은 푸틴이다"며 "누가 전쟁을 이겨야하냐는 질문에 그는 우크라이나라고 답하지 않았다. 놀라운 사실이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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