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학교·교회 등 부설주차장 개방…1736면 확보

이재은 기자 2023. 5. 12.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영등포구가 당산동 청년주택과 주차장 개방 협약을 맺고 주차공간 47면을 주민 및 직장인에게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구는 학교, 공동주택, 교회 등의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는 현재까지 주차장 개방 협약을 통해 총 1736개의 주차면을 주민과 인근 직장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추후 구는 주민들이 인근 개방 주차장을 손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주차정보에 위치, 요금, 시간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시설개선비 지원 및 교통유발분담금 세금 감면

[서울=뉴시스]신길동 교회의 주차장 개방 모습.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당산동 청년주택과 주차장 개방 협약을 맺고 주차공간 47면을 주민 및 직장인에게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다가구 주택, 빌라 등 주거지역의 주차 갈등과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안전한 통학로와 보행로를 확보하는 등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 전체 주차장 확보율은 138%이지만, 주택가의 주차 공간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학교, 공동주택, 교회 등의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을 추진해왔다.

건물주는 보조금 지원과 세금 감면, 주차장 시설 개선, 수익 창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이용자는 거주자우선주차 요금 수준인 월 4~5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다.

구는 현재까지 주차장 개방 협약을 통해 총 1736개의 주차면을 주민과 인근 직장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500면 신규 개방을 목표로 학교, 기업체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구는 주차장 개방 참여를 확대하고자 지원폭을 대폭 넓힌다. 2년 이상 주차면 5개 이상을 개방하는 건물에는 차단기, 바닥 보수, CCTV 설치 등 시설 개선비를 기존 2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신축 건축물의 경우 주차장 운영 수익 보전비 3000만원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주차장을 개방하는 건물주는 총 개방 면수 대비 거주자 이용률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 최대 5% 감면과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 최대 200만원, 고마운 나눔 팻말 설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후 구는 주민들이 인근 개방 주차장을 손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주차정보에 위치, 요금, 시간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병민 주차문화과장은 "지역사회와 주차장 개방 협약을 지속 확대해 도심 및 주거지역 주차난 해소에 단비가 돼 드리겠다"며 "앞으로도 주차 편의 증진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주차장 공유에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다양한 혜택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