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에 매료된 나폴리, '아시아선수 물색→구보보다 이강인이 적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맹활약과 함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한 나폴리의 아시아 선수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12일(한국시간) '나폴리가 김민재의 활약을 통해 아시아선수들의 재능을 확인했다.나폴리의 계획은 일본과 한국 선수를 영입해 스폰서를 유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 김민재의 대표팀 동료로 월드컵에 출전했고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기량이 성장했다. 또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거친 레알 소시에다드의 핵심 선수 구보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카마다 영입도 생각하고 있다. 묀헨글라드바흐의 이타쿠라와 슈투트가르트의 이토도 영입 대상'이라고 언급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과 구보의 나폴리행 가능성을 점쳤다. 스페인 매체 라라존은 12일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이 있는 구보는 다음 시즌에도 레알 소시에다드에 남겠다는 뜻을 분명히했지만 나폴리는 구보 영입을 추진할 의사가 있다. 구보와 이강인은 나폴리가 영입을 노리는 아시아 선수다. 구보의 이적료는 7000만유로(약 1019억원)로 점쳐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보의 소유권을 50%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강인이 구보보다 나폴리에 더 적합한 선수다. 마요르카는 1500만유로(약 218억원)에서 2000만유로(약 291억원) 사이의 이적료로 이강인을 이적시킬 전망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스톤 빌라가 이강인을 영입할 의사가 있고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 경쟁에 합류한 클럽이 됐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올 시즌 종료 이후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도 이강인 영입설로 관심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양쪽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 스페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강인은 1700만유로(약 247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의 이적료는 매우 저렴한 수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과 구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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