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한마당대축제' 수원서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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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규모의 첫 고향사랑기부제 한마당축제가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2023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한마당대축제' 개막식이 12일 수원역 앞 수원메쎄에서 '우리 고향 사람, 기부로 실천하는 고향 사랑'을 주제로 전국 50여개 자치단체와 농협 등 유관기관과 지역일간지 대표와 출향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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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까지 전국 50여개 지자체·유관기관 대거 참여
전국 규모의 첫 고향사랑기부제 한마당축제가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2023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한마당대축제’ 개막식이 12일 수원역 앞 수원메쎄에서 ‘우리 고향 사람, 기부로 실천하는 고향 사랑’을 주제로 전국 50여개 자치단체와 농협 등 유관기관과 지역일간지 대표와 출향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역 대표 일간지 29개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이하 대신협)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한마당축제는 올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조기 정착과 붐업 조성을 위해 전국 규모로는 처음 개최돼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이날 개막공연은 호소력 짙은 감수성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K-트로트의 대표주자 홍자와 유니크한 명품 보이스로 포맨의 리드보컬 출신 송재원,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버스킹 밴드이 무대에 올라 행사분위기를 한껏 복돋았다.
김중석 대신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는 어머니의 품과 같이 포근한 고향을 향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자, 도농간 격차 해소와 저출산·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제도”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부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염태영 경기도경제부지사는 축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는 낙후된 농·어·산촌의 어려운 지방 재정을 돕고, 기부자에게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지급함으로써 지역 농·수산물 판매촉진이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기부제의 성과가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장 내에서는 참가 자치단체별 우수특산물과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이 전시·판매되고 고향사랑기부 방법과 혜택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보관이 운영, 각종 지역 특산품 확인은 물론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각 시도별로 다양한 메뉴의 먹거리 부스를 설치해 전국 각지에서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고향의 맛을 선사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강원도와 춘천·원주·강릉·삼척·속초시, 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철원·화천·양구·인제·양양군 등 15개 시·군이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 안내책자, 도·시·군별 명품 축제와 관광홍보 자료 등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펼쳐 인기를 끌었다.
강원도는 ‘한국인의 고향, 강원특별자치도’란 슬로건을 앞세워 도내 시·군의 특산품과 답례품을 소개하는 한편 강원도 온라인쇼핑몰 ‘강원더몰’을 안내하는 팸플릿을 배포,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
15개 시·군 자치단체 부스에서는 룰렛이벤트, SNS 팔로우 이벤트, 퀴즈이벤트 등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으면서 수도권 시민들에게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우수한 향토자원을 선보였다.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한마당축제는 오는 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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