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00억 원대 사기 대출’ 현역 의원 아들 구속영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에 가맹 한의원·한방병원을 운영하는 회사인 광덕안정의 사기 대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회사 대표이사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조광환)는 어제(11일) 광덕안정의 대표이사 A 씨와 재무담당 이사 B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광덕안정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뒤 A 씨 등을 조사하는 등 수사해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가맹 한의원·한방병원을 운영하는 회사인 광덕안정의 사기 대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회사 대표이사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조광환)는 어제(11일) 광덕안정의 대표이사 A 씨와 재무담당 이사 B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2019년부터 개업을 원하는 한의사들에게 10억 원대의 잔액 증명서를 가짜로 만들어주고 이를 통해 신용보증기금 등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A 씨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의 아들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자기자본이 10억 원 있을 경우 10억 원까지 대출할 수 있는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신용보증기금 ‘예비창업 보증 제도’를 악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30여 명이 200억 원대 사기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광덕안정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뒤 A 씨 등을 조사하는 등 수사해왔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4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김지숙 기자 (vox@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에버랜드 화재로 관람객 긴급 대피 [속보영상]
- “결혼은 공포”…저출산 중국, 인구대책 이렇게까지? [특파원 리포트]
- 병사 휴대전화 시간 늘렸더니…간부도 좋더라?
-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G7으로 불똥 튀나?
- “복사비만 1천만 원”…이재명 ‘선거법’에 ‘대장동·성남FC’ 재판까지
- 인류의 300만 년 생존 비결…“생물 다양성 찾아 이동”
- 여성도 징집?…국방부가 새벽부터 기자단에 문자 보낸 이유 [오늘 이슈]
- 아무리 BTS라지만…콘서트 티켓 한 장에 150만 원 [오늘 이슈]
- 세계 ‘최’저출산 국가, 작년에도 142명 해외입양…“입양아 눈물 안 보이나요”
- [영상] 미국 지하 우수관에는 악어가 산다?…로봇 카메라에 ‘화들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