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조종사노조 쟁의조정 신청…국토부 운송위기 경보 발령

서영민 2023. 5. 12.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로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면서 운송 위기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울지노위)에 조정 신청서를 낸 지난 10일 부로 항공운송 마비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와 사측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일까지 6개월여간 이어온 2019∼2022년 임금 협상은 양측 간 입장 차이로 결렬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로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면서 운송 위기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울지노위)에 조정 신청서를 낸 지난 10일 부로 항공운송 마비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 단계상 별도 조치는 없지만 조정이 잘 이뤄지지 않아 파업으로 이어진다면 기간산업인 항공운송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관계 기관과 부서가 추가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라며 조정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와 사측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일까지 6개월여간 이어온 2019∼2022년 임금 협상은 양측 간 입장 차이로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2019∼2021년 임금 동결과 2022년 임금 10% 인상안을, 산업은행 등 아시아나 채권단은 2019∼2021년 임금 동결, 2022년 임금 2.5% 인상안을 제시했습니다.

서울지노위는 오는 18∼25일 3차례 임금 협상 조정을 진행하는데,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아 조정 중지가 결정되면 노조가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아시아나 항공 제공]

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