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조종사노조 쟁의조정 신청…국토부 운송위기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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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로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면서 운송 위기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울지노위)에 조정 신청서를 낸 지난 10일 부로 항공운송 마비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와 사측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일까지 6개월여간 이어온 2019∼2022년 임금 협상은 양측 간 입장 차이로 결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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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로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면서 운송 위기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울지노위)에 조정 신청서를 낸 지난 10일 부로 항공운송 마비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 단계상 별도 조치는 없지만 조정이 잘 이뤄지지 않아 파업으로 이어진다면 기간산업인 항공운송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관계 기관과 부서가 추가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라며 조정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와 사측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일까지 6개월여간 이어온 2019∼2022년 임금 협상은 양측 간 입장 차이로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2019∼2021년 임금 동결과 2022년 임금 10% 인상안을, 산업은행 등 아시아나 채권단은 2019∼2021년 임금 동결, 2022년 임금 2.5% 인상안을 제시했습니다.
서울지노위는 오는 18∼25일 3차례 임금 협상 조정을 진행하는데,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아 조정 중지가 결정되면 노조가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아시아나 항공 제공]
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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