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사회 등 간호법 통과 2차 부분파업, 일부 의원 단축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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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의료법 제·개정안 저지를 위해 강원도의사회 등 도내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지난 11일 2차 부분파업을 벌이며 반발했다.
이날 집회에는 300여명의 의사 등 의료인 및 도내 보건복지의료연대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연대사, 투쟁사, 구호제창, 대국민 호소문 낭독, 출범식 순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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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의료법 제·개정안 저지를 위해 강원도의사회 등 도내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지난 11일 2차 부분파업을 벌이며 반발했다.
강원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이날 춘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앞에서 총선기획단 강원본부 출범을 겸한 집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은 다수 의석의 횡포로 간호법과 면허 박탈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강행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300여명의 의사 등 의료인 및 도내 보건복지의료연대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연대사, 투쟁사, 구호제창, 대국민 호소문 낭독, 출범식 순으로 진행했다.
김이범 강원도의사회 공보이사는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간호사뿐 아니라 전체 보건의료인의 처우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민을 위해 다시 논의하고, 정부와 여야가 상생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면 이를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간호법 제정안이 간호사의 단독 개원이나 소수 직역 침범 소지가 있고,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인 면허취소 사유를 '범죄 구분 없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로 확대하는 것을 두고 '의료 악법'으로 규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강원지역은 792개 1차 의료기관 중 30%(약 240곳)가량이 낮 시간대 휴진하는 등 부분파업에 동참했다. 단 응급 의료나 수술 등은 예정대로 진행돼 의료 현장에 큰 차질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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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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