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디와이피엔에프·신대양제지, CFD 매물 폭탄 ‘급락’

이인아 기자 2023. 5. 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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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장중 디와이피엔에프, 신대양제지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매도창구 상위에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과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 증권사와 거래하는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져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대양제지의 매도창구에도 SG증권과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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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장중 디와이피엔에프, 신대양제지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매도창구 상위에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과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러스트=손민균

이날 오후 1시 48분 현재 디와이피엔에프 주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2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매도 창구에는 SG증권, 모건스탠리 등이 잡혀 있다. 이들 증권사와 거래하는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져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 개인주주는 “디와이피엔에프를 리서치한 후 저평가 상태로 보고 레버리지를 사용해 투자하다가 반대매매를 당했다”며 “이번에 반대매매를 당하면 돈을 하나도 못 벌고 나가게 된다. 피해를 본 다른 투자자와 회사 측에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공유했다.

회사 측도 “최근 주식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대매매 여파 등으로 인해 단기간 주가 변동 여파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법적 문제가 없고 회사 본질 가치에도 전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신대양제지 주가도 23.06% 떨어진 6340원에 거래 중이다. 신대양제지의 매도창구에도 SG증권과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CFD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 중개를 맡은 외국계 증권사가 매매하는 걸로 잡힌다.

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11일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CFD 계좌 3400개에 대해 전수조사해 같은 패턴의 주가 조작이 있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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