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루마, 2년 만에 새 앨범 '논 에 라 피네'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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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솔로'(2021) 이후 2년 만에 정규 앨범을 내놨다.
유니버설뮤직은 12일 5개 곡이 담긴 이루마의 새 앨범 '논 에 라 피네'(non e la fine)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이루마는 "마치 미완성된 음악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듣는 이의 감정과 사연이 채워질 때 비로소 완전해지는 음악을 담았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이루마는 2001년 스물셋에 첫 앨범을 발매한 후 지금까지 200개가 넘는 작품을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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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솔로'(2021) 이후 2년 만에 정규 앨범을 내놨다.
유니버설뮤직은 12일 5개 곡이 담긴 이루마의 새 앨범 '논 에 라 피네'(non e la fine)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앨범 제목은 이탈리아어로 '끝이 없다'는 뜻이다.
이루마는 "마치 미완성된 음악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듣는 이의 감정과 사연이 채워질 때 비로소 완전해지는 음악을 담았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비움'이 목적이었다. 끝이 없는 듯한 아르페지오가 주선율인 것처럼 느껴지는 미완성된 음악을 쓰고 싶었다"며 "영원하다는 표현보다 끝이 없다는 것이 더 희망적으로 다가오던 그 순간을 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라 비앙카 프리마베라'(la bianca primavera)'다. 이탈리아어로 '하얀 봄'이란 뜻이다. 첼로와 피아노 듀오 곡으로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그 순간을 이루마 특유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이루마는 2001년 스물셋에 첫 앨범을 발매한 후 지금까지 200개가 넘는 작품을 작곡했다. 지난달 싱가포르 공연을 마쳤고, 연말에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및 오세아니아 순회공연을 돌 예정이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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