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영 부국제 집행위원장, 돌연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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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주최 측에 사의를 표명했다.
12일 부산국제영화제 주최 측에 따르면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허 집행위원장은 주최 측에 이달인 5월 말까지만 근무하고 영화제를 떠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허 집행위원장의 사의 표명을 두고 주최 측 인사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의견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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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주최 측에 사의를 표명했다.
12일 부산국제영화제 주최 측에 따르면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허 집행위원장은 주최 측에 이달인 5월 말까지만 근무하고 영화제를 떠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기자 출신인 허 집행위원장은 2021년 위촉됐다. 시사매거진 월간중앙과 영화전문매거진 씨네21 등 언론사를 거쳐 부산국제영화제 초창기인 2002년부터 5년 여간 한국 영화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이후에는 시네마테크부산과 영화의전당에서 프로그래밍과 시네마테크 운영을 총괄해 왔다.
일각에서는 허 집행위원장의 사의 표명을 두고 주최 측 인사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의견도 들린다. 지난 9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조종국 운영위원장을 위촉했다. 조 운영위원장은 월간지 '스크린' 편집장, 주간지 '씨네21' 기자를 거쳐 부산영상위원회 사무처장,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허 집행위원장은 새 운영위원장이 위촉된지 3일 만에 사의를 표명, 그 배경에 의문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올해로 28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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