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우크라에 장거리 미사일 제공"… 사거리 최대 240㎞

김태욱 기자 2023. 5. 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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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서방 국가 중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와 미국 방송매체 CNN 등에 따르면 벤 윌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인 '스톰 섀도'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국은 지난해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한 첫번째 서방 국가로 기록됐다.

앞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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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 국가 중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했다. 사진은 벤 윌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 /사진=로이터
영국이 서방 국가 중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와 미국 방송매체 CNN 등에 따르면 벤 윌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인 '스톰 섀도'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해당 미사일을 제공 받는 대신 러시아 본토는 타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우크라이나가 제공받은 섀도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240㎞로 알려졌다. 이로써 영국은 지난해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한 첫번째 서방 국가로 기록됐다.

앞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영국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 1월 자국 주력 전차인 챌린저2를 14대 지원했다.

또 영국 총리실은 지난 2월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월리스 장관에게 어떤 군용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수 있을지 살펴보라고 지시했다"며 전투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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