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X진기주, 위험천만 1987년 우정리 마을 적응기(‘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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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김동욱과 진기주가 사건의 단서들을 하나둘 찾아 나서며 극 전개를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 이웅희, 극본 백소연) 3, 4회에서는 백윤영(진기주 분)이 윤해준(김동욱 분)의 도움으로 1987년에 머물게 되면서 '우정리' 연쇄살인 사건에 접근, 예측을 불허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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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김동욱과 진기주가 사건의 단서들을 하나둘 찾아 나서며 극 전개를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 이웅희, 극본 백소연) 3, 4회에서는 백윤영(진기주 분)이 윤해준(김동욱 분)의 도움으로 1987년에 머물게 되면서 ‘우정리’ 연쇄살인 사건에 접근, 예측을 불허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오는 15일(월) 5회 방송을 앞두고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다시 보게 만드는 3, 4회 속 주요 포인트를 꼽아봤다.
# 신분 위조한 김동욱X진기주, 험난한 우정고등학교 적응기!
엄마의 과거를 바꾸기로 한 윤영은 해준에게 1987년에 머무를 수 있도록 가짜 신분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제안을 거절한 해준은 윤영의 정체를 의심하는 동식(최영우 분)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윤영을 우정고등학교에 다니게 했다.
우정고등학교에서 순애(서지혜 분)와 같은 반이 된 윤영은 기뻐했고, 전학 온 첫날 희섭(이원정 분)에게 배운 유치한 방법으로 순애를 괴롭혔던 김이박 트리오를 제압했다. 해준은 첫날부터 사고 치고 다니는 윤영을 걱정하면서 그녀가 1987년에 머물러야 할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신분을 위조한 두 사람이 과연 끝까지 들키지 않고 우정리 마을에 머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 ‘우정리’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 3명→첫 번째 피해자 공개!
3, 4회에서는 윤영에게 ‘봉봉 다방’ 성냥갑 안에 쪽지를 넣어 건넨 범룡(주연우 분), 미숙(지혜원 분)의 친오빠이자 윤영을 납치해 위험에 빠트린 민수(김연우 분), 그리고 윤영의 훗날 아버지인 희섭까지 해준이 미리 알고 있었던 ‘우정리’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 3명이 공개돼 극적 흥미를 더했다.
해준은 우정고등학교 소풍날 사건의 단서였던 ‘봉봉 다방’ 성냥갑이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되면서 곤란한 상황에 빠졌고, 연쇄살인 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이자 우정고등학교 교생 선생님 이주영(정가희 분)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한껏 높였다.
# 긴장감 넘치는 엔딩 맛집에서 파격적인 에필로그까지!
3회 방송 말미 유력 용의자이자 윤영을 위험에 빠트린 민수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민수는 2021년 ‘우정리’ 살인사건의 혐의로 30년간 복역했지만, 해준에게 결백을 주장한 ‘죄수번호 4013’이었던 것. 에필로그 속 2021년의 민수(임종윤 분)가 과거 자기 가족사진을 보면서 웃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4회에선 경찰에 붙잡혀 있어야 할 민수가 사라지고, 첫 번째 피해자 주영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2021년 미숙(김혜은 분)이 쓰고 있던 소설이 지금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윤영은 원고대로 그 장소에 찾아갔고, 주영의 행방을 애타게 찼던 해준과 만나 두 사람의 만남이 우연이 아님을 알렸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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