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비스, 공모가 4만3000원 확정…경쟁률 167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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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 문을 두드린 글로벌 반도체 기판 검사 기업 기가비스는 공모가를 4만3000원에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기가비스는 지난 9~10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6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공모가 희망 범위 3만4400원~3만9700원을 초과한 4만4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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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에 문을 두드린 글로벌 반도체 기판 검사 기업 기가비스는 공모가를 4만3000원에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에서 해외 47개 기관을 포함한 국내외 1757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했고 참여기관의 95%(가격 미제시 1% 포함)가 공모가 상단 또는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기관 확약 비율은 총 신청수량의 50%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기관이 기가비스가 반도체 기판 검사 및 수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며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특히 기가비스의 주요 검사 및 수리 제품은 고성능 비메모리 반도체 기판이기 때문에 일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해철 기가비스 대표이사는 “기가비스의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알아보고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어지는 일반 청약에서도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가비스는 이번에 모인 공모자금으로 설비 공장을 늘릴 계획이다. 공모자금 중 약 490억원을 활용하여 평택 진위군에서 신규로 건설이 예정된 산업단지로의 부지 확장 이전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영업 거점을 확대와 함께 연구인력 확충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가비스는 이번 IPO에서 총 221만8258주를 공모한다. 이중 구주매출은 14만7500주로 공모 주식 수의 6.65% 비중을 차지한다. 전체 상장예정주식수 1267만5758주 가운데 유통가능물량은 294만1293주다. 비중으로는 23.2%다.
기가비스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한다. 오는 24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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