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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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그린바이오 산업을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로 벤처 창업의 요람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장비·공간과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육성 전문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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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발굴·유치 통한 혁신성장 동력 창출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시가 그린바이오 산업을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로 벤처 창업의 요람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장비·공간과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육성 전문시설이다.
시는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사업은 2022년부터 2029년까지 총 350억원(국비 161억, 지방비 189억)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벤처 지원시설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이 설치된 건물 1동을 포함해 약 1만3000㎡ 규모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조성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지역 강점을 활용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으로 그린바이오 벤처 발굴·유치를 통한 신 혁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4월 건축 설계 제안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 설계용역계약을 체결해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4년 상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준공할 예정이며, 그린바이오 벤처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내부 시설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지난 4월 국내 유망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의 하나로 포항테크노파크와 ㈜진셀바이오텍, ㈜씨위드가 그린바이오 및 배양육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진셀바이오텍은 단백질 기반의 생물의약품 및 소재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해온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배양육 전용 성장인자 등 소재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신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씨위드는 한우 세포를 활용해 한우 배양육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기업으로, 특히 자체 개발한 해조류 기반의 세포배양 지지체 기술 및 무혈청 배지 기술은 가격 경쟁력과 환경 이슈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진셀바이오텍과 씨위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씨위드는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내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개소해 진셀바이오텍 등 그린바이오 기업과 배양육 소재 개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준공 이후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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