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아하~. 동해 광희고에서 왔구나?"…학생 발명가 최서윤 양 등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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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발명의 날을 맞아 청소년 발명품 시연 현장을 찾아 우산 건조기를 출품한 동해 광희고 최서윤(17) 학생을 만나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동해 광희고 최서윤 학생이 발명한 '발로 밟는 우산 건조기' 시연장을 찾아 예비 발명가와 인사했다.
이날 청소년 발명 갤러리에는 최서윤 학생의 우산 건조기를 비롯해 모두 6개 발명품 시연 부스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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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밟는 우산 건조기' 등 직접 시연
"혁신적 아이디어의 경제적 성취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발명의 날을 맞아 청소년 발명품 시연 현장을 찾아 우산 건조기를 출품한 동해 광희고 최서윤(17) 학생을 만나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면서 청소년 발명 갤러리를 관람했다. 이 자리에서 동해 광희고 최서윤 학생이 발명한 ‘발로 밟는 우산 건조기’ 시연장을 찾아 예비 발명가와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인사하는 최 양에게 “아이고 그래요. 동해시에서 왔구나. 광희고?”라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최서윤 학생은 이 자리에서 “저는 이 작품을 비오는 날 우산 비닐이 많이 사용되는 것을 보고 발로 밟는 우산 건조기를 발명하게 됐다”며 “이 페달을 밟으면 우산이 빠르게 회전되는 원리에 의해 건조되도록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최 양의 시연을 지켜보며 “우산 건조기? 우산을 어디에 다. 아~ 이렇게. 페달로 밟으면서. 우산 손잡이는?”하고 큰 관심을 보였다.
최서윤 학생은 “비가 왔다고 가정하고 우산에 물을 뿌리면….”하고 시연을 펼쳐 보였고, 윤 대통령은 직접 페달을 밟아보며 우산 건조기를 작동시켰다. 이어 환하게 웃으며 “으음~”하고 페달을 계속해 열심히 밟으며 흥미로운 표정으로 우산의 건조 상태를 확인했다.
최서윤 학생은 “언제 어디서나 발로 밟기만 하면 되고. 언제 어디서든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낭비되는 비닐을 막고 환경보호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수고가 많았다. 앞으로도 좋은 아이디어로 생활에 꼭 필요한 좋은 발명품을 만들어 달라”고 격려했다.
이날 청소년 발명 갤러리에는 최서윤 학생의 우산 건조기를 비롯해 모두 6개 발명품 시연 부스가 설치됐다.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는 이인실 특허청장과 황철주 한국발명진흥회장을 비롯해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등 훈·포장 수상자 및 가족, 청소년 발명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에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발명이고, 발명을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특허”라면서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는 기술발전 시대에 기술이 기술을 낳는 체인 리액션이 일어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획일적 교육이 호기심과 창의성을 메마르게 하고 있다”면서 “미래세대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추구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방문 기간에 찾았던 보스턴 클러스터는 자유시장 매커니즘, 공정한 보상체계, 정부의 선도적 전략이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었다”며 “혁신을 위한 분위기와 여건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기술 유출과 같은 침해 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으로 창의와 혁신의 성과물을 보호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 사고와 아이디어가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경제·사회적 성취로 이어지도록 금융지원, 스타트업 활성화 등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등에게 금탑산업훈장을, 구갑렬 쎄닉 대표 등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이혜진 노리앤드 대표와 주정홍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등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이성국 LG이노텍 책임연구원 등에게 산업포장을, 김녹원 딥엑스 대표와 박성민 코씨드바이오팜 대표 등에게 대통령 표창을 각각 직접 수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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