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신생 ‘클레이페이 토큰’에 거액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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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5월 12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이 이야기를 조금 한번 해보겠습니다. 보시죠. 요즘 참 어렵습니다. 이런저런 낯선 코인들 이름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제가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신생 ‘클레이페이 토큰’이라는 이 코인에 김남국 의원이 또 투자를 합니다. 2022년 1월 19일 저 코인이 출시가 되거든요? 그런데 출시가 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시점에 김남국 의원이 저 코인을 삽니다. 어떻게 사냐고요? 본인이 가지고 있던 위믹스 코인을 팔아요. 51만 개를 팔아요. 돈으로 따지면 30억입니다. 그런데 그 30억을 가지고 출시가 된지 한달도 안 된 ‘클레이페이 토큰’이라는 코인을 삽니다. 이른바 30억을 몰빵을 한 것이에요, 저기에. 집중 투자. 59만 개 정도를 샀습니다.
김남국 의원이 이제 저 거래가 된 이후에 저 ‘클레이페이 토큰’이라는 코인의 가격이 1200원대였다가 3000원대로 확 뜁니다. 그러고 나서 지난해 중반에 저 ‘클레이페이 토큰’이라는 저 코인이 종적을 싹 감춥니다. 그리고 올해 2023년 현재, 저 ‘클레이페이’ 가격은 개당 10~20원 수준이랍니다. 투자 원금, 김남국 의원이 투자한 원금의 116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까지만 보시면 역시 ‘김남국 의원이 저기에 그러면 30억 집중 투자했다가 상당히 손실을 많이 봤겠네?’라고 생각될 수도 있는데, 여기에서 또 반전이 있습니다. 한번 보시죠.
전문가들은 이런 이야기를 해요. 고수익 실적이 있었는데 ‘사기 잡코인’ 의혹을 받던 코인에 김남국 의원이 투자를 했다? ‘투자금 대부분을 날린 것이 조금 이해가 안 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 밑에 한번 그 관계자 워딩을 한번 보시죠. 그런데 ‘원래 이 잡코인 세력들은 투자자와 작전을 짜고 수익을 챙겨 사라진다.’ 아까 이 종적을 감췄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투자자에게는, 투자자. 여기서는 김남국 의원이 되겠죠. ‘김남국 의원에게는 손실했다는 명분을 주고 뒤로는 원금 일부를 돌려주면서 돈세탁을 할 수 있다.’ 이른바 이 잡코인 세력들이 이렇게 움직인다, 이렇게 추정된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죠. 정미경 최고는 어떻게 보세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만약에 제가 수사를 한다고 하면요. 이것은 약간 그 냄새가 딱 나는 게 자금세탁이에요. (자금세탁?) 예.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이것은 단순히 지금 김남국 의원이 손해를 봤다 안 봤다,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에요. 왜냐하면 지금 처음에 살 때 1200원, 개당 수준인데. 이게 지금 최대 그 물량을 세배 정도 아예 거의 싹쓸이할 정도로 김남국 의원이 샀거든요? 그래서 이게 3000원으로 개당 올라가 버려요. 그러면 생각을 해보세요. 그 당시에 그 돈, 3000원까지 올라갔을 때 누군가가, 만약에 이게 공범인 누구, 업체든 누구든 그게 있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분명히 누군가는 손해를 보고 누군가는 돈을 벌었을 것 아니에요.
그러면 제가 볼 때는 그 안에서 자금세탁 과정이 분명 일어났을 것이라는 게 눈에 뻔히 보이기 때문에. 바로 이 점 때문에 저는 FIU가 의심했을 가능성이 되게 높아 보여요. 왜냐, 이것은 그냥 김남국 의원 혼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하고 공범이어서 작전을 짜가지고 만약에 저렇게 했다고 하면 결국은 김남국 의원은 어떻게 해서든지 뒤로 돈을 받아낼 수 있었을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그냥, 그냥 이것은 한 사람이 하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이 정도 되면 자진사퇴의 문제가 아니라요, 제명을 시켜야 됩니다. (제명을 시켜야 된다?) 예. 국회의원 제명시키는 것이 정답인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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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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