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참사에 놀란 세르비아, 사흘 만에 불법총기 6천정 회수
정호윤 2023. 5. 12. 13:40
최근 총기 참사를 연이어 겪은 세르비아가 총기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불법무기 자진신고를 받자마자 6천정의 총이 수거됐습니다.
세르비아 경찰은 지난 8일 한 달간의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을 발표한 지 사흘 만에 6천정 가까운 총기와 탄약 30만발, 폭발장치 470개가 회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세르비아 당국은 또 총기 소지 허가를 신규로 내주지 않고, 불법 총기 소유에 대한 처벌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세르비아에선 지난 3일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9명이 숨지는 등 최근 총기 관련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정호윤 기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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