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1·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315억원 전년比 220%↑

아스텔라스제약 기술이전료 반영, 매출 큰 폭 상승

차바이오텍 1·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315억원 전

[파이낸셜뉴스] 차바이오텍은 12일 별도 기준 1·4분기 매출액이 31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4억원과 1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일본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텔라스의 자회사인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와 3200만 달러(약 43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 반영되며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이 계약으로 반환 조건 없는 선지급금 1500만 달러(약 200억원)가 입금돼 매출로 잡혔다.

차바이오텍은 사업부문에서 높은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을 실현해 자체 현금창출로 연구개발(R&D)를 지속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추가 파이프라인 확충 등 세포치료제 상업화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64억원과 121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미국 및 호주 등 해외 사업의 꾸준한 매출 증가와 차바이오텍 및 국내 종속회사의 매출과 이익 호조가 실적 상승의 요인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72억원 개선됐다.

차바이오텍은 2017년 1·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30억원 달성 이후 2023년 1분기까지 연평균 성장률 17%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사업은 지난 몇 년간 진행해온 마케팅 강화, 영업채널 확충 등 사업구조 혁신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미국·호주 등 해외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본격 진행될 경우 매출과 수익성이 증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