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은 요키치 놀이터' 덴버, 서부 파이널 진출…듀란트·부커의 피닉스 4-2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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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를 통과한 팀이 처음으로 나타났다.
덴버 너게츠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에서 피닉스 선즈를 125-100으로 크게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만든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44-26. 덴버가 시작부터 확실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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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2라운드를 통과한 팀이 처음으로 나타났다.
덴버 너게츠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에서 피닉스 선즈를 125-100으로 크게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만든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이제 L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시리즈 승자와 격돌한다. 누가 올라오든 홈 코트 이점은 서부 1번 시드 덴버에게 있다.
니콜라 요키치가 경기를 지배했다. 야투 18개 중 13개를 넣었다. 32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3스틸 트리플 더블로 특유의 다재다능함을 마음껏 뽐냈다.
캔타비우스 칼드웰-포프는 2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로 깜짝 활약했다. 자말 머레이는 26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뒤를 받쳤다.
피닉스는 디안드레 에이튼 빈자리가 생각 이상으로 컸다. 주전 센터 에이튼은 이날 갈비뼈 부상으로 결장했다.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3차전부터 결장을 이어온 크리스 폴도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케빈 듀란트, 데빈 부커 의존도가 더 심해진 상황이었다.
듀란트는 23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부커는 12득점 8어시스트로 이번 시리즈 중 제일 부진했다.
에이튼 없는 골밑은 요키치 놀이터였다. 이날 선발로 나온 피닉스 빅맨 조크 렌데일을 일찍이 파울트러블에 빠트리며 벤치로 보냈다. 백업 센터 비스맥 비욤보로는 요키치를 제어할 수 없었다.
요키치는 1쿼터에만 1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골밑이 뚫리니 다른 쪽에서도 피닉스 수비에 금이 갔다. 그 틈을 칼드웰-포프가 적극적으로 노렸다.
1쿼터에만 요키치보다 많은 17점을 쓸어 담았다. 컷인 동작을 통한 요키치와 합작 플레이, 3점슛, 속공 득점 등 공격에서 폭발했다.
44-26. 덴버가 시작부터 확실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듀란트는 첫 야투 4개를 다 놓쳤다. 중거리 슛은 림도 맞지 않는 등 야투 난조가 심각했다.
격차는 더 벌어졌다. 2쿼터가 끝났을 때 81-51, 30점 차까지 덴버가 달아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두 팀의 에너지 레벨 차이만 뚜렷하게 났다. 카메론 페인의 3점슛 7개는 변수가 되지 못했다. 우승을 노린 피닉스는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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