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논의 중인데…김남국, 또 코인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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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5월 12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인사청문회 당시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29일에는 우리 모두에게 아픔으로 남아있는 이태원 참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부터 이태원 참사가 있은 한 9일 후에, 11월 7일에 법사위 전체회의라는 것이 열립니다. 그런데 한번 보시죠. 자 좌측, 맨 좌측. 오후 저녁 한 6시 44분경에 김남국 의원이 자리에 없어요. 그리고 지금 나온 이야기는 뭐냐면, 오후 6시 48분경에 김남국 의원이 그 위믹스 코인을 거래했다.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겁니다. 그리고 6시 51분, 그때 하더라도 그때까지도 저 김남국 의원은 자리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 날 회의는 오후 6시 56분에 끝이 났대요.
저 날은 이태원 참사가 있었고 특히나 민주당 의원들은 한동훈 장관을 향해서 여러 가지 이제 막 책임론을 부각시키고 그랬던 회의였습니다. 그런데 김남국 의원은 겉으로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애도를 표하고, 이런 것 같지만 저러한 회의장에서도 뒤에서는 위믹스 코인을 거래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 이것은 참, 이것은 조금 인간적 배신감을 넘어서 이것을 조금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배 소장님 의견은 어떠신지요?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바로 그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 법적으로 검찰이 수사하고 이런 것보다도 두 글자죠. 처신. (처신.) 이 처신에 대해서 국민들의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국회의원, 정치인들은 어떻게 평가를 받습니까? 국회의원 선거에서 평가를 받아요. 그리고 의정 활동을 통해서 평가를 받습니다. 그런데 김남국 의원은 현 정부의 장관에 대해서, 윤석열 정부의 장관에 대해서 따지고, 꾸짖고. 그리고 무엇이 정의인지를 강조를 해왔단 말이에요. 그래서 지지층 내에서는 팬이 생길 정도로 이미지를 관리했어요. 그런데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그 이미지의 내면에는 누구도 상상하지도 못 했던 대규모의 가상자산. 뒤에서, 그것도 의정 활동을 하는 시간에 거래를 했다. 이것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그러니까 여기에 심각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 배신감입니다. 뭐냐 하면, 이런 상황이라면 더불어민주당에 미치는 여파가 적지 않은 거죠.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 중도층이나 무당층이나, 또는 MZ세대도 그 배신감에 지지층으로 흡수가 안 되는 것뿐만 아니라 이제는 뭐냐면 가장 이런 가상자산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할 사람들이 누구냐. 바로 화이트칼라나 또 40대라는 겁니다. 어느 정도의 경제적인 여유가 있고, 가상자산이라고 하는 이 디지털 시스템에 대해서도 익숙해질 수 있는 그런 연령대이고. 그런데 이들이 볼 때는 ‘이게 뭐야?’ (이게 뭐야?) 부정부패, 비리 의혹에 대해서 흔들흔들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상황들이 실제로 데이터에도 감지가 돼요. 이게 가장 큰 이 파장, 영향이라고 봐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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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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