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추진

박성현 2023. 5. 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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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가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실현'에 팔을 걷어붙였다.

울산시는 '새로 만드는 울산 복지, 살고 싶은 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하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23~2026년)'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울산시의 특성과 시민들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한 대표적인 중장기 계획으로서 '살고 싶은 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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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드는 울산 복지, 살고 싶은 도시 울산’ 비전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울산광역시가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실현’에 팔을 걷어붙였다.

울산시는 ‘새로 만드는 울산 복지, 살고 싶은 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하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23~2026년)’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4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시민과 공공이 함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떤 정책에 집중해야 할 것인지, 그 정책이 시민들의 복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를 계획하고 점검하며 복지공동체 실현을 추구한다.

울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울산광역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울산시 어느 구·군에 거주하더라도 계속 정주하고 싶도록 ‘사회보장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지자체 사회 보장사업 전략(5개)과 지역사회보장 균형발전 전략(4개) 등 9대 추진전략과 41개 세부사업, 10개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구성됐다.

총사업비는 1천941억원(2023년 456억원)이 투입된다.

9대 추진전략은 ▲생애 맞춤형 복지도시 ▲모두가 함께하는 돌봄 도시 ▲누구나 살기 좋은 희망도시 ▲시민 모두가 누리는 문화도시 ▲일하기 좋은 젊음 도시 ▲구·군 사회보장급여 이용과 제공기반 구축 ▲구군 역량강화 ▲지역사회 민관 협력(거버넌스) 체계 구축 ▲구·군 사회보장 기반(인프라) 구축 등이다.

추진전략은 제2차 사회보장기본계획, 민선8기 시장공약, 주요업무계획, 울산플랜 2040, 구·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두루 반영해 타 계획과의 연계성을 고려했다.

41개 세부사업은 ▲시니어초등학교 운영 ▲울산청년일자리센터 운영 ▲울산신혼부부 주거지원사업 ▲24시간 아이돌봄 어린이집 지원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보급 등 객관적인 수요 분석을 통해 우선순위가 결정된 사업을 우선 배치한다. 기존 사업 중 성과가 있고, 정책 방향성에 부합하는 사업도 포함됐다.

10개 중점사업은 ▲고독사 맞춤형 사례관리사업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온종일아동돌봄협의회 운영 ▲재가노인지원 서비스센터 운영 ▲외국인 주민지원센터 운영 ▲장애인이동권 확대 ▲권역별 생활문화센터 건립 ▲청소년 문화회관 건립 ▲청년 최고 경영자(CEO) 육성사업 ▲청년 실습사원(인턴)제 아르바이트 지원 등이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1인 가구 급증, 돌봄 수요증가, 경기침체로 인한 소득안정 등 사회문제들을 해결하고, 사회보장에 대한 다양한 시민들의 욕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울산시의 특성과 시민들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한 대표적인 중장기 계획으로서 ‘살고 싶은 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울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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