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이틀간 동반한 정찬민·박상현 제치고 상위권 진입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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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톱랭커 임성재(25)가 시차 적응의 어려움에도 이틀째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임성재는 12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32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임성재와 나란히 공동 24위였던 정찬민(24)은 둘째 날 버디 5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2타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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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톱랭커 임성재(25)가 시차 적응의 어려움에도 이틀째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임성재는 12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32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의 성적을 낸 임성재는 오후 1시 30분 현재 공동 6위로, 36홀을 마친 서요섭(27)과 동률을 이루었다.
1라운드에서 임성재와 나란히 공동 24위였던 정찬민(24)은 둘째 날 버디 5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2타를 잃었다.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해 50위권으로 밀려났다.
임성재, 정찬민과 이틀 동안 동반 플레이한 박상현(40)은 1라운드 때 공동 2위로 출발했지만, 2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로 흔들려 40위권으로 내려갔다. 합계 이븐파 144타.
임성재는 2라운드 초반에 불안하게 시작했다. 10번홀(파4) 보기를 범한 뒤 1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아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바로 13번홀(파4)에서 더블보기가 나왔다.
14번홀(파3) 버디로 1타를 만회한 뒤 18번 홀까지 파 행진한 임성재는 전반에 1오버파로 뒷걸음질했다.
하지만 후반에는 다른 분위기였다. 1~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로 반등했고, 3번홀(파3) 보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5번홀(파5)에서 추가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7번(파4)과 8번홀(파3) 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정찬민은 심한 기복을 보였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바꾼 뒤 후반 1~8번 홀에서 다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추가했다.
간신히 타수를 지켰던 정찬민은 마지막 홀(파5)에서 더블보기로 마무리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박상현은 12번홀(파5) 버디와 15번홀(파4) 보기로 전반에는 타수를 유지했지만, 후반 4~9번 홀에서 보기만 4개를 쏟아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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