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발명이 바꿔놓은 환경과 에너지, 바츨라프 스밀 ‘인벤션’ 출간

김현주 2023. 5. 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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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북스 출판사가 바츨라프 스밀의 신간 '인벤션'을 출간했다.

그의 이번 저서 '인벤션'은 인류의 발명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인류에게 꼭 필요한 발명은 이동수단, 식량문제, 에너지문제를 해결할 발명품이라고 말한다.

식량은 질소고정작물의 과제를 해결하는 발명이 필요하고, 에너지는 청정하고 무한한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발명을 기다린다고 말하며, 핵융합을 발전을 일례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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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북스 출판사가 바츨라프 스밀의 신간 ‘인벤션’을 출간했다.

바츨라프 스밀은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교의 환경지리학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그는 환경, 에너지, 인구, 식량에 관해서 다양한 연구를 해왔고, 이에 관련해 약 40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현재 에너지와 환경 정책에 관련해서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와 ‘대전환’등의 저서가 번역출간 된 바 있다.

그의 이번 저서 ‘인벤션’은 인류의 발명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는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세상에 도움이 된 발명은 무엇인지, 해악을 끼친 발명은 무엇인지, 미래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발명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여기서 눈여겨 볼만한 것은 발명품뿐만이 아니라 그것으로 야기된 혁신과 부작용 이야기다. 사람들은 흔히 발명과 혁신을 혼용해서 쓰지만, 저자는 엄밀히 말하면 그 둘은 다르다고 이야기 한다. 발명은 기존에 없던 제품과 메커니즘을 탄생시키는 것을 말하고, 혁신은 그를 사회 전반에 채택시키고 정착, 숙달시키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유익한 발명도 그에 상응하는 혁신이 뒤따르지 않을 수도 있고, 문제가 있는 발명인데 사회 전반에 빠르게 자리 잡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인류에게 꼭 필요한 발명은 이동수단, 식량문제, 에너지문제를 해결할 발명품이라고 말한다. 특히 식량과 에너지 문제는 환경문제와도 직결되어있어서 반드시 발명해야 할 과제라고 역설한다. 식량은 질소고정작물의 과제를 해결하는 발명이 필요하고, 에너지는 청정하고 무한한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발명을 기다린다고 말하며, 핵융합을 발전을 일례로 든다.

아울러 발명에 뒤따른 실패들을 보면 꼭 설계 실패와 같은 과학적 실패만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이기주의, 편견, 비합리적인 의사결정, 인간의 집착 같은 인문학적 실패요소들도 우리가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들이다.

‘인벤션’은 각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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