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손뗀다는 소식에...테슬라 주가 '급등'

문영진 2023. 5. 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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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지 약 7개월 만에 CEO 자리에서 내려온다.

머스크 CEO는 11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의 새로운 CEO 고용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그녀는 6주 이내로 업무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해 12월 후임 CEO를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올해 말 정도 신임 CEO 선임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었지만, 6월 중으로 계획을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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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인수 7개월만에 후임 CEO 구해
"그녀는 6주 이내로 업무 시작하게 될것"
트위터 로고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지 약 7개월 만에 CEO 자리에서 내려온다.

머스크 CEO는 11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의 새로운 CEO 고용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그녀는 6주 이내로 업무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 역할은 제품과 소프트웨어, 시스템 운영을 감독하는 이사회 의장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전환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상적인 운영 업무에서는 물러나지만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두루 담당할 것이라는 의미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해 12월 후임 CEO를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올해 말 정도 신임 CEO 선임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었지만, 6월 중으로 계획을 앞당겼다. 신임 CEO가 누구인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성 CEO가 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결정 직후 곧바로 경영진을 교체하고, 트위터를 비상장회사로 전환하는 등 비용 절감을 위해 다양한 구조조정을 진행해 논란을 만들었다. 트위터 직원수는 7500명에 달했지만 머스크가 인수한 후에는 1500명 수준으로 줄었다.

트위터 플랫폼 광고 매출도 급감하자 유료 아이디, 유료 구독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편, 머스크가 트위터 CEO를 사임하면서 테슬라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테슬라 주가는 2.4% 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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