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전처' 서정희 "유방암 수술보다 더 힘들었던 건…" 고백

전형주 기자 2023. 5. 12.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암 투병 중인 배우 서정희가 수술보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더 스트레스였다고 고백한다.

서정희는 "여기서 얘기하고 있으니까, 치유가 되는 거 같다. 편안하다"고 했고, 오은영 박사는 "저희의 따뜻한 기운을 정희님에게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암 투병 중인 배우 서정희가 수술보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더 스트레스였다고 고백한다.

12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서정희가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만난다.

선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서정희는 "저는 신기한 게 가슴 수술했을 때보다 머리카락 없어진 슬픔이 더 컸다. 삭발하고 머리가 한 올도 없어진 제 모습을 볼 때 더 힘들었다"며 "제가 머리를 길게 잘 가꿨다. 힘들고 아플 때도 트리트먼트는 했으니까. 그때 마음이 제일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오은영 선생님 머리를 부러워하고 있다. '나는 언제 저렇게 다시 자랄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이에 오은영 박사는 "머리가 자라는 걸 거울로 볼 때마다 '나의 건강이 자라나는구나, 내 새로운 삶이 자라나는구나' 생각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치렁치렁할 날이 곧 온다"고 위로했다.

서정희는 "여기서 얘기하고 있으니까, 치유가 되는 거 같다. 편안하다"고 했고, 오은영 박사는 "저희의 따뜻한 기운을 정희님에게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서정희는 1983년 개그맨 출신 사업가 고(故) 서세원과 결혼했다. 다만 2014년 서세원의 가정폭력 사실이 드러나면서 결혼 32년 만인 2015년 8월 이혼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서정희는 서세원에게 성폭행을 당해 결혼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