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장시장, 日 기시다 총리 방문 계기로 아메요코 상점가와 자매결연

이용 홍보, 대표상품 판매촉진 지원하기로 합의

사진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영업 중인 상인들의 모습.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서울 광장시장 상인회는 12일 일본 도쿄에서 아메요코 상점가 연합회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번 자매결연은 3월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이달 7일 기시다 총리의 답방 이후,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 협력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광장시장과 아메요코 상점가는 자매결연을 통해 서로의 시장을 자국민이 많이 이용하도록 홍보와 대표상품 판매촉진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성공사례 확산을 위해 상호 교차 방문 등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양국의 두 상인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두 국가의 전통시장이 글로컬 시장으로 활성화하는 첫 사례가 되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온라인 쇼핑 등 유통환경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양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시장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영 장관은 "한일 교류촉진을 위한 민간의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