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초등학교 강당 천장 벽체 무너져…교사·학생 14명 부상

고귀한 기자 2023. 5. 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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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낮 전남 여수시 문수동 한 초등학교 체육관 천장이 무너졌다. 연합뉴스

초등학교 강당에서 천장 벽체가 무너져 내리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체육 수업을 하던 교사와 학생 등 14명이 다쳤다.

1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1분쯤 전남 여수 문수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다목적강당에서 천장에 있던 일부 벽체(흡음재)가 무너져 내렸다.

당시 강당에는 교사 1명과 학생 25명이 체육 수업을 하고 있었다. 갑작스레 떨어진 벽체는 무대 쪽에 있던 교사와 학생 13명을 덮쳤다.

다친 교사와 학생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교 강당은 2017년 9월 13일 준공됐다. 교육당국은 사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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