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5조 규모 자구책 발표…정승일 사장 사의
김주영 2023. 5. 12. 13:19
경영난에 빠진 한국전력이 25조원 규모의 자구책을 발표했습니다.
한전은 우선 서울 여의도 소재 남서울본부 건물을 매각하고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등 10개 사옥은 임대를 추진합니다.
또 2026년까지 조직 구조조정에 나서고, 한전은 3급 이상, 그룹사는 2급 이상 직원의 임금 인상분을 반납해 취약계층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정부에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은 그동안 전 정부 때 임명된 정 사장이 한전의 경영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해왔습니다.
김주영 기자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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