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음주운전 사고 "면허 못 따게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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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블리'가 음주운전 사망 사고를 조명했다.
지난 1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음주운전 사고와 가해자들이 받는 처벌 수위의 현실을 공개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모든 국민이 대구 음주 사고의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며 솜방망이 처벌 뿐인 음주운전 사망 사고의 악순환을 끊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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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한블리'가 음주운전 사망 사고를 조명했다.
지난 1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음주운전 사고와 가해자들이 받는 처벌 수위의 현실을 공개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갓길에 차를 대고 서 있는 여성을 덮친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피해자는 이미 1차 사고가 난 후 수습을 위해 갓길에 정차했으며 가해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운전했다고 알려졌다.
피해자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였으며 부모님은 장례식장에서 딸을 만났다. 가해자는 법의 허점을 이용해 판결 선고 하루 전 3000만 원을 공탁하고 징역 4년 형에 그쳤으며, 이마저도 형이 무겁다고 항소해 분노를 유발했다.
작년 6월 대구에서 벌어진 음주운전 전과 3범의 만취 운전에 엄마를 잃은 딸의 사연이 소개됐다. 교통섬에서 벌어진 사고 경위를 설명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미 2번의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다는 가해자는 징역 3년이라는 형량을 받았으며 이에 이수근과 규현은 "면허를 못 따게 해야 한다"며 분노를 표했다.
또한 딸은 막내아들의 결혼식을 보지 못하고 떠난 엄마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며 "억울한 사람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모든 국민이 대구 음주 사고의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며 솜방망이 처벌 뿐인 음주운전 사망 사고의 악순환을 끊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교통사고 유형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변호사는 보행이 불편한 노인들의 안전에 경각심을 가지고 사고에 유의해야 함을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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