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탈출+유럽 대항전 우승 확률 UP… 시즌 막판 각성한 웨스트햄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올 시즌 내내 강등권에 맴돌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시즌 막판 각성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UEFA 컨퍼런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2차전 원정에서 비겨도 결승 진출을 확정 짓는다.

최근 웨스트햄의 상승세가 좋은 편이다. 리그를 포함해 2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그 중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0 승리도 포함되어 있다.

웨스트햄은 현재 승점 37점으로 15위에 있다. 아직 잔류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강등권인 18위 레스터 시티(승점 30)과 7점 차다. 남은 3경기 중 1승 만 거둬도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 짓는다.

사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4위 경쟁했던 시절과 달리 올 시즌 내내 부진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도 경질 위기에 빠질 정도였다. 맨유전 이전까지 리그 3연패로 다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웨스트햄은 맨유전 1-0 승리로 강등 위기를 극복했다. 또한, 알크마르전 승리로 유럽대항전 우승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올 시즌 내내 고생했어도 뒷심을 발휘하며, 행복한 결말을 꿈꾸고 있다.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웨스트햄은 최고의 순간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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