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분노 백번 정당하다 ‘꼴찌 한화’ 왜 감독만 책임져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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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분노는 정당하다.
한화는 11일 경기가 끝난 뒤 수베로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 문제라면 한화 프런트가 제대로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 외국인 선수를 제대로 뽑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도 누군가는 반드시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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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분노는 정당하다. 당연히 요구해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감독 교체 이후 혼란을 겪고 있는 한화 이글스 이야기다.
한화는 11일 경기가 끝난 뒤 수베로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그마저도 이해할 수는 있다.
문제는 왜 책임을 현장에서만 지우려 하느냐다. 팀의 구성을 만드는 데는 프런트도 적지 않은 부분에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선수 문제라면 한화 프런트가 제대로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외국인 1선발 감이라며 영입한 스미스는 첫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뒤 다시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원래 부상 이슈가 있었던 선수다. 부상 재발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처음 뽑을 때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한화 구단은 이중 삼중의 체크를 했다며 마음을 놓으라고 했었다.
그러나 현실은 역시나였다. 스미스는 부상이 재발하며 조기 퇴출 당햇다.
타자 오그레디의 실패도 구단이 책임져야 하는 대목이다.
오그레디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소문난 공갈포였다. 걸리면 넘어가지만 잘 안 걸리는 것이 문제였다. 일본에서도 정확성에 대한 문제로 퇴출당한 선수다.
한화는 너무 안일했다. 일본 프로야구에 비해 한국 프로야구 투수들의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그레디가 기본 이상의 타율은 올려줄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오그레디에 대한 슬픈 예감도 틀리지 않았다. 오그레디는 좀처럼 공을 맞히지 못했고 현재 퇴출 직전에 놓여 있다.
나머지 한 명 남은 페냐도 특급 외국인 선수라고 하긴 어렵다. 힘겹게 선발 로테이션을 돌 정도 수준에 불과하다.
외국인 선수는 팀 전력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 이 외국인 선수를 제대로 뽑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도 누군가는 반드시 져야 한다.
외국인 선수가 정상적으로 가동됐다면 한화는 지금보타 높은 순위에 머물러 있을 수 있다.
팬들의 분노가 충분히 이해되는 이유다. 외국인 선수 영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누군가는 져야 한다. 감독만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건 부당한 일이다. 신뢰의 위기가 찾아올 수밖에 없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다시 짚어보고 책임 문제를 논해야 한다.
한화 구단은 이번에야 말로 팬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책임을 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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