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경쟁할 후배님’에게 조언 아끼지 않은 KT ‘선배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 KT가 '미래에 경쟁할 후배님'을 위해 소중한 하루를 선물했다.
야구단이 KBO리그 경기를 앞둔 11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 뜻밖의 일행이 나타났다.
이를 통해 KT 프런티어즈는 경기 운영 및 이벤트 진행에 직접 참여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수료식 중 만난 KT 구단 관계자는 프런티어즈 14기의 질의응답에 성실히 답한 후 "미래에 우리와 경쟁할 후배님들 아니신가. 모두 파이팅하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구단이 KBO리그 경기를 앞둔 11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 뜻밖의 일행이 나타났다. 2022-2023시즌 KT 프런티어즈 14기로 활동한 11명의 대학생이었다. 이들은 한 시즌 동안 직접 농구단 실무를 경험하며 스포츠 마케터로서 자질을 키워왔다. 다양한 이벤트 기획 및 굿즈 제작에 참여했고, 구단 경기 운영에 도움을 줬다.
KT 프런티어즈는 14년째 운영 중인 KT 농구단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스포츠 관련 직무를 꿈꾸는 연고 지역 대학생들이 농구단에서 마케팅, 뉴미디어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스포츠 마케터로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제공한다. 약 150여 명의 대학생들이 KT 프런티어즈 활동을 통해 스포츠 마케터로서 성장의 기회를 가졌다. 실제로 KT 프런티어즈를 거친 수많은 이들이 스포츠 업계 현직에서 일하며 본인의 꿈을 펼치고 있다.
특히 KT 프런티어즈는 프로구단 최초로 대학생이 직접 홈경기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런티어즈 데이’를 진행하며 스포츠 마케터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KT 프런티어즈는 경기 운영 및 이벤트 진행에 직접 참여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야구장에서 수료식을 진행한 구단 관계자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갔으면 좋겠다. 야구장을 돌아본 경험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되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KT 프런티어즈 14기는 약 1시간 동안 KT 야구장 투어를 하며 다양한 스포츠 실무를 접했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경기 운영, 이벤트 기획 이외에도 그라운드 정비, 전광판 업무, 기자석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들이 일하는 공간을 직접 볼 수 있었다.
KT 프런티어즈 14기 최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이진영(23) 학생은 “스포츠 마케터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프런티어즈 활동을 경험해볼 것을 추천한다. 코트 뒤에서 프로 스포츠 마케터분들과 함께 땀 흘리며 스포츠 마케팅을 직접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구단에 감사하다. 시즌 내내 구단의 배려와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KT프런티어즈 활동은 끝나 다시 팬으로 돌아가지만, 이 추억을 안고 예전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관람할 것 같다. 이 모든 것들을 KT 소닉붐에서 경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수료식을 야구장에서 진행한 것에 대해 “농구장뿐 아니라 야구장 뒤편의 분주함을 느낄 수 있어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역시 수원에 감동 없는 스포츠는 없다”고 말했다.
수료식 중 만난 KT 구단 관계자는 프런티어즈 14기의 질의응답에 성실히 답한 후 “미래에 우리와 경쟁할 후배님들 아니신가. 모두 파이팅하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어쩌면 미래의 경쟁자가 될 후배들을 위해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KT 농구단이 준비한 특별한 수료식이 대학생 마케터에서 프로 마케터로 발돋움하는 팁오프가 될 수 있을까.
#사진 _ KT 프런티어즈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