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도, 손흥민도 아니다...에메리가 두려워 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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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페드로 포로를 견제했다.
아스톤 빌라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맞대결을 치른다.'에메리 매직' 빌라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상승세를 타며 강등권에서 유럽 대항전을 바라보는 위치까지 올라온 빌라는 최근 리그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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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페드로 포로를 견제했다.
아스톤 빌라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맞대결을 치른다.
'에메리 매직' 빌라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상승세를 타며 강등권에서 유럽 대항전을 바라보는 위치까지 올라온 빌라는 최근 리그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여전히 승점 54점으로 8위에 올라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인 '6위' 토트넘과의 격차는 단 3점이다.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단숨에 6위로 도약할 수 있다.
토트넘 역시 승리만을 바라보고 있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호기롭게 '무관 탈출'을 목표로 삼았지만, 지금은 6위 사수도 어려운 상황이다. 최소한의 목표인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도 힘든 만큼 UEL 진출권이라도 따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승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언급한 대로 빌라는 최근 리그에서 2연패를 하며 좋았던 분위기가 차츰 가라앉았다. 물론 토트넘 역시 최근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로 좋은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 빌라는 패하고 토트넘은 이긴 만큼, 분위기 자체는 토트넘이 근소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에메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펼쳤다. 여기서 한 토트넘 선수를 언급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에이스' 해리 케인도, 손흥민도 아니었다. 주인공은 포로였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에메리 감독은 "포로는 정말 잘 하고 있다. 그는 공격적으로나 수비적으로나 능력이 출중한 선수다. 아마 모레노와 디뉴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나는 우리 선수들이 그를 막아주길 바라고 있으며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포로는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했다. 오랫동안 우측 풀백이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한 만큼, 토트넘은 포로가 팀의 근심을 덜어주길 바랐다. 초반엔 적응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꾸준히 경험을 쌓으며 성공적으로 적응을 하고 있다. 리그 12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공격적인 능력을 드러내며 토트넘 우측면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들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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