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투자자 만난 최현만 "지속가능한 미래개척 통해 파괴적 혁신" 약속

서상혁 기자 2023. 5. 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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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증권(006800) 회장이 인도네시아 투자자를 만난 자리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기후변화와 연계한 투자영역 확대를 위해 RE100 가입을 완료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서 노하우를 구축해 고객들이 탄소 중립을 향한 유연한 체제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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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K-금융] "ESG 이념, 경영철학에 반영…신재생 에너지 노하우 구축할 것"
인니 칼베 대학과 '인재양성 상호교육협약' 체결…"CSR 통해 따뜻한 자본주의 구현"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12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미래에셋 투자 설명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뉴스1) 서상혁 기자 = 최현만 미래에셋증권(006800) 회장이 인도네시아 투자자를 만난 자리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약속했다. RE100 가입을 계기로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구축하는 한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따뜻한 자본주의 구현'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12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래플스 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투자 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설명회는 국내 7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K-Finance week in Indonesia 2023'의 개별 행사로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선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의 올해 전망 공유, ESG 투자 전문가들의 토크쇼가 진행됐다.

최현만 회장은 개회사에서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동맹을 최우선으로 하는 투자전문회사로서 '윤리 경영을 이행하고,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ESG 이념을 경영 철학에 반영해왔다"고 말했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투자 전문가와 함께 다음 세대가 원하는 변화를 투자의 기회로 보답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해 파괴적 혁신을 이뤄 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에 가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 분야로 투자 영역을 더욱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기후변화와 연계한 투자영역 확대를 위해 RE100 가입을 완료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서 노하우를 구축해 고객들이 탄소 중립을 향한 유연한 체제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 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인도네시아 칼베 대학과 '미래리더양성 상호교육협약'을 맺고 현지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최 회장은 "그간 고객으로부터 받은 배려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활발한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이번 상호교육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는 '따뜻한 자본주의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부분 현지의 고액 자산가, 기관 투자자, 자산운용사 관계자, 상장사 관계자로 전해졌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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