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득타율 꼴찌’ SD, 덕장도 뿔났다..“이대론 안돼” 이례적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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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빈 감독이 팀 성적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1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 시리즈 패배 후 위급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밥 멜빈 감독은 12일 미네소타전 패배 후 팀 성적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빅리그 구단 지휘봉만 20년째 잡고 있는 베테랑 멜빈 감독은 활발한 팀 분위기를 강조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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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멜빈 감독이 팀 성적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1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 시리즈 패배 후 위급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10-12일 진행된 미네소타 원정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시즌 승률이 정확히 5할로 내려앉았다.
MLB.com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밥 멜빈 감독은 12일 미네소타전 패배 후 팀 성적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멜빈 감독은 "우리는 더 나은 경기를 했어야 했다. 우리 선수들은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 단지 아쉽다는 말에 그칠 시기는 지났다. 결과를 내야한다. (오늘은)또 하나의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기대 이하의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빅리그 구단 지휘봉만 20년째 잡고 있는 베테랑 멜빈 감독은 활발한 팀 분위기를 강조하는 인물이다. 팀에 쓴소리를 하기보다는 분위기를 추스르고 팀을 안고가는 '덕장'으로 유명한 감독이었다. MLB.com도 멜빈 감독이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했다고 짚었다.
멜빈 감독은 "우리는 더 열심히 싸워야한다. 나 역시도 포함이다. 지금 그게 안되고 있다. 잠깐은 그럴 수 있지만 너무 길게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그 흐름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인지하고 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감독님의 이야기에 100% 동의한다"고 말했고 잰더 보가츠 역시 "더 나은 경기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올시즌에 앞서 보가츠와 11년 2억8,000만 달러 초대형 FA 계약을 맺었고 다르빗슈 유와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미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손꼽는 고액 연봉 팀이 됐지만 시즌 초반 성적은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에 4경기차로 뒤쳐진 것은 물론 약체로 손꼽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보다도 순위가 낮다.
특히 타선이 문제다. 팀 평균자책점 전체 12위의 마운드도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팀타율 전체 27위, 팀 득점권 타율 최하위의 타선 집중력이 샌디에이고의 흐름을 막고 있다.
감독부터 선수단까지 모두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샌디에이고가 과연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밥 멜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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