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힐링 코미디라더니 라미란 위암 4기…자막오류에 '희망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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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시청자들이 라미란의 위암 4기 설정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1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진영순(라미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위암 환자 김영순과 진영순의 검사 결과가 바뀌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었다.
시청자들의 이같은 염원이 닿아 과연 영순이 기적적으로 위암 4기를 극복하고 '힐링 코미디'를 완성시킬 수 있을지 '나쁜엄마'의 앞으로 이야기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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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나쁜엄마' 시청자들이 라미란의 위암 4기 설정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1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진영순(라미란)의 모습이 공개됐다. 진영순은 아들 강호(이도현)를 위해 의사에게 살려달라고 비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6회 시청률 7.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청률 상승 탄력을 받은 가운데, 이들 모자의 행복찾기를 응원하던 시청자들도 갑작스러운 위암 판정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나쁜엄마'는 모자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라고 소개된 만큼, '힐링 코미디'에 주인공이 위암으로 죽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 그런 만큼 기적적으로 진영순이 병을 치료하고 강호와 행복하기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희망회로가 돌아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같은 반응에 불을 붙인 것은 OTT 다시보기 서비스의 자막 오류다. 넷플릭스, 티빙에 공개된 '나쁜엄마' 5회 자막에는 병원에서 진영순을 부르는 장면에서 '김영순'으로 표기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후 6회에서도 영순이 의사에게 "제 이름 진영순 맞느냐"며 검사 결과를 부정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위암 환자 김영순과 진영순의 검사 결과가 바뀌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었다.
'나쁜엄마' 측에 확인 결과 이같은 자막 표기는 진영순을 살리기 위한 '큰 그림'이 아닌 단순 오류였던 것으로 보인다. 티빙에서는 다시 해당 자막이 '진영순'으로 변경됐고, 넷플릭스에서도 영문 자막은 정상적으로 '진영순'으로 표기되어 있다. 변경되지 않은 자막도 수정 요청을 한 상태라는 후문이다.
영순과 강호의 행복을 기원하는 시청자들의 남다른 애정과 꼼꼼한 복습 효과가 이같은 희망회로 해프닝을 만들어낸 셈이다. 시청자들의 이같은 염원이 닿아 과연 영순이 기적적으로 위암 4기를 극복하고 '힐링 코미디'를 완성시킬 수 있을지 '나쁜엄마'의 앞으로 이야기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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