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올 여름 퇴임할 듯"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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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올 여름 퇴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 명의 소식통 중 두명은 셔먼 부장관의 퇴임 발표가 며칠 내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CNN에 전달했다.
셔먼 부장관은 미중 관계를 포함한 여러 주요 외교정책 목표에 집중해 왔다.
한편 CNN은 미 국무부에 또다른 인사이동이 있을 것이라며 제임스 오브라이언 제재정책 조정관이 유럽 담당 차관보로 지명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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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올 여름 퇴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 명의 소식통 중 두명은 셔먼 부장관의 퇴임 발표가 며칠 내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CNN에 전달했다.
셔먼 부장관은 미중 관계를 포함한 여러 주요 외교정책 목표에 집중해 왔다. 지난 2월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국 상공에서 포착됐을 때 중국 고위 외교관을 국무부로 초치하는 등 다소 껄끄러운 외교 문제도 도맡아 왔다.
CNN은 셔먼 부장관의 후임이 누가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셔먼 부장관은 2021년 4월 바이든 행정부에 국무부 차관보로 영입됐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그는 이란 핵합의를 이끌어낸 수석 협상가로 활동했으며 클린턴 행정부 시절에는 북한 정책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 CNN은 미 국무부에 또다른 인사이동이 있을 것이라며 제임스 오브라이언 제재정책 조정관이 유럽 담당 차관보로 지명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브라이언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를 겨냥한 제재 패키지를 개발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한 인물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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