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영아원서 세탁 봉사…"복지 촘촘히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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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2일 서울 성동구의 이든아이빌 영아원을 찾아 세탁 봉사활동을 했다.
청바지에 노란색 대한적십자사 조끼를 입은 김 대표는 당 청년정책네트워크 소속 청년, 적십자사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이날 오전 영아원을 방문했다.
김 대표는 영아원 내부를 살펴본 뒤 본격적으로 이불 세탁을 시작했다.
고무장갑을 낀 김 대표는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내 바구니에 담은 뒤 건물 뒤편으로 이동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온몸으로 이불을 짜고 빨랫줄에 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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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2일 서울 성동구의 이든아이빌 영아원을 찾아 세탁 봉사활동을 했다.
청바지에 노란색 대한적십자사 조끼를 입은 김 대표는 당 청년정책네트워크 소속 청년, 적십자사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이날 오전 영아원을 방문했다.
김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든아이빌이) 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 설립됐다"면서 "6·25 전쟁 참화를 다시는 반복해서 안 된다는 점을 상기하고, 감사 인사도 드릴 겸 찾아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영아원 내부를 살펴본 뒤 본격적으로 이불 세탁을 시작했다. 주차장에 세워진 대한적십자사 이동 세탁 차량에 빨래를 가지고 들어가 세탁기에 넣었다.
고무장갑을 낀 김 대표는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내 바구니에 담은 뒤 건물 뒤편으로 이동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온몸으로 이불을 짜고 빨랫줄에 널었다.
김 대표는 30분가량 이동 세탁 차량과 건물 뒤편을 오가며 빨래 물기 제거와 널기를 반복했다.
김 대표는 봉사활동을 마친 뒤 "잠시 하는 것도 엄청 힘들고 땀도 나고 굉장히 힘들다"며 "아이들이 사회인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 분야에서 조금 더 촘촘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영아원에 성금도 전달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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