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남국 입만 열면 거짓말…더 심도 있게 수사해야"

"김남국, 자금 출처 명쾌하게 설명 못해 의문 증폭"
"15일 선관위 발족하고 최고위원 선거 절차 결정"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서울 성동구 관내 아동 복지시설인 '이든 아이빌'을 찾아 취약계층 봄맞이 빨래 봉사를 하기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5.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입만 열면 거짓말이어서 하는 말마다 다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에서 세탁 봉사활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당론으로 채택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이 사안(김 의원 논란)에 대해 더 심도있게 깊이 수사하고 조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이 사안의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은 김 의원의 자금 출처가 어딘지와 실제 그 자금의 전주가 누구냐, 김 의원이 아니고 다른 제3자일 가능성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며 "이 점에 대해 김 의원이 명쾌한 설명을 못 한다. 의문이 더 증폭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태영호 의원의 후임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대해서는 "다음 주 월요일(15일)에 선관위가 발족하게 될 텐데, 선거 절차 등을 어떻게 할지 정할 것"이라며 "당헌·당규에 따라 후보 등록 절차와 후보 선거운동 과정이 있고,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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