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박사' 윤무부, 사망설 부인 "살아있다, 뇌경색 판정 받고 회복"('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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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으로 쓰러졌던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사망설을 부인하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기적적으로 일어난 윤무부는 "뇌경색에 걸리면 회복이 어렵다. 나는 새 때문에 죽어라 운동을 했다. 새를 봐야 한다. 그래서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윤무부는 "새는 나에게 생명과 같다. 새와 함께 살 것이다. 새 없이는 살 수가 없다"고 남다른 새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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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사망설을 부인하며 근황을 전했다.
윤무부 교수는 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17년 전 강원도에서 새를 보다가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의사가 너무 늦었다고 했다. 뇌경색은 3시간 이내에 와야 고치는데 나는 3일 만에 가니까 의사들이 고개를 흔들었다. 장례 준비를 하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기적적으로 일어난 윤무부는 "뇌경색에 걸리면 회복이 어렵다. 나는 새 때문에 죽어라 운동을 했다. 새를 봐야 한다. 그래서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측 편마비 증상에도 전동차를 타고 새를 보러다니는 열정으로 눈길을 모았다. 손과 입, 턱으로 카메라를 휠체어 삼각대에 고정시키고 새와 꽃 사진을 찍었다.
윤무부는 "새는 나에게 생명과 같다. 새와 함께 살 것이다. 새 없이는 살 수가 없다"고 남다른 새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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