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정승일 사장, 25조 자구안 발표 직후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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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정승일 사장이 12일 임기 만료 약 1년을 앞두고 정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정 사장이 오늘 오전 사의를 표명한 게 맞다"며 "신속하게 공식 입장문을 낼 것"이라고 했다.
한전 측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날 2026년까지 약 25조원 이상 규모 자구안 관련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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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권서 임명, 2024년 5월까지 임기 못 채우고 사퇴
대규모 적자 한전, 2026년까지 25조 이상 재무개선 발표
한국전력공사 정승일 사장이 12일 임기 만료 약 1년을 앞두고 정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정 사장이 오늘 오전 사의를 표명한 게 맞다"며 "신속하게 공식 입장문을 낼 것"이라고 했다.
한전 측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날 2026년까지 약 25조원 이상 규모 자구안 관련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인해 지난해 32조원 이상 적자를 기록한 한전은 지난해 비상경영체제 돌입에 따라 향후 5년 간 20조 1천억원의 재정건전화 계획에 5조 6천억원을 추가해 오는 2026년까지 총 25조원 이상 재무개선을 이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선 대규모 적자 사태의 책임을 지고 정 사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줄곧 나왔다. 이에 정 사장은 자구안 발표 직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전임 문재인 정권 시절인 2021년 5월 한전 사장으로 임명된 정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5월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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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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