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발명의날’ 기념식 참석… “기술 체인 리액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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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기술이 기술을 낳는 체인 리액션(chain reaction, 연쇄반응)이 일어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발명이고 발명을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특허"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발명의날 기념식을 찾은 것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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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창의 생태계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기술이 기술을 낳는 체인 리액션(chain reaction, 연쇄반응)이 일어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발명이고 발명을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특허”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발명의날 기념식을 찾은 것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역동적 시장경제를 위해 필요한 창의적 사고를 격려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말 미국 국빈 방문 기간 찾았던 보스턴 클러스터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매사추세츠공대(MIT)를 방문해 석학들과 간담회를 갖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부와 기업, 대학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보스턴 클러스터는 자유시장 메커니즘, 공정한 보상체계, 정부의 선도적 전략이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혁신을 위한 분위기와 여건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는 기술 유출과 같은 침해 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으로 창의와 혁신의 성과물을 보호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 사고와 아이디어가 기술 사업화를 통해 경제 사회적 성취로 이어지도록 금융 지원, 스타트업 활성화 등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보스턴 클러스터를 비롯한 해외 성공 사례를 참고해 가칭 ‘디지털 바이오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획일적 교육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메마르게 하고 있다”면서 “미래 세대 청소년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추구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청소년 발명 전시회를 관람하고 ‘발로 밟는 우산 건조기’와 ‘폐자전거를 활용한 재활용품 압축기’ 등을 직접 시연해보기도 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구갑렬 쎄닉 대표이사 등과 가족, 청소년 발명가들과 특허청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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