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軍, ‘총격 사망’ 알자지라 기자 사건에 첫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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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알자지라 방송 시린 아부 아클레 기자가 취재 도중 사망한 사건에 대해 1년 만에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아부 아클레 기자의 사망에 대해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CNN은 전했다.
아부 아클레 기자는 지난해 5월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북부 도시 제니 난민촌에서 취재 도중 총격으로 사망했는데, 이스라엘군은 4개월 뒤인 9월 그가 이스라엘 병사의 총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인정하면서도 명확한 사과의 뜻을 밝히지는 않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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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알자지라 방송 시린 아부 아클레 기자가 취재 도중 사망한 사건에 대해 1년 만에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다니엘 하가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아부 아클레의 사망에 대해 매우 미안하다는 것을 말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가르 대변인은 “아부 아클레는 평판이 좋은 기자였다”며 “우리는 민주주의를 소중히 생각하고, 저널리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기자들이 이스라엘에서 위험하지 않다고 느끼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를 비판할지라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이 아부 아클레 기자의 사망에 대해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CNN은 전했다. 아부 아클레 기자는 지난해 5월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북부 도시 제니 난민촌에서 취재 도중 총격으로 사망했는데, 이스라엘군은 4개월 뒤인 9월 그가 이스라엘 병사의 총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인정하면서도 명확한 사과의 뜻을 밝히지는 않아 왔다. 대신 현장에서 아부 아클레가 기자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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