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메디신,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2a상 국내 환자등록 개시

김태환 기자 2023. 5. 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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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메디신(341170)이 국내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 후보물질 'FM101'의 임상2상 전기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퓨쳐메디신은 이달 초 FM10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2a상 시험에서 국내 첫 시험대상자를 선정하고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퓨쳐메디신은 FM101의 상업화를 위해 유럽과 호주, 한국 등에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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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서 2020년 도입한 후보물질 'FM101' 평가 돌입
유럽과 호주 등 다국가 임상 중…올해 12월까지 완료 목표
ⓒ News1 DB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퓨쳐메디신(341170)이 국내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 후보물질 'FM101'의 임상2상 전기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올해 12월까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약물 평가를 완료할 예정이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퓨쳐메디신은 이달 초 FM10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2a상 시험에서 국내 첫 시험대상자를 선정하고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퓨쳐메디신의 FM101은 아데노신 A3 수용체를 타깃으로 간의 섬유화와 염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 물질이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경우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어 세계적 수요가 높다.

실제로 국내 중견 제약회사인 HK이노엔(195940)은 지난 2020년 9월 FM101을 퓨쳐메디신으로부터 도입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강해 둔 상태다. 당시 계약 규모 등은 양사 합의에 의해 비공개하고 있다.

단, HK이노엔은 FM101 도입 이전인 2020년 3월 퓨쳐메디신에 1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에 HK이노엔은 퓨쳐메디신 주식 8만5108주(0.9%)를 3년째 보유 중이다.

퓨쳐메디신은 FM101의 상업화를 위해 유럽과 호주, 한국 등에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은 지난 2022년 12월 식약처에서 승인한 것으로 한양대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10곳의 국내 임상기관이 참여한다.

환자 모집 규모는 총 60명으로 이 가운데 국내에서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NAFLD)을 갖고 있거나 비알콜성 지방간염으로 확인된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했다. 임상시험은 오는 12월 중 완료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퓨쳐메디신은 코넥스 등록 기업이다. 이 회사는 올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해 최근 다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기술성 평가에서는 2개 기관으로부터 AA를 받은 바 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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