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 버디 퍼트' 고진영 "올해도 우승하면 영광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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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이 첫날 공동 3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고진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첫 날 단독 1위로 치고 나간 김세영은 1라운드를 마친 뒤 미국 골프채널을 통해 "이 대회는 티샷이 중요한데, 특히 파5 홀에서 티샷을 잘 보내면 다음 샷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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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파운더스컵 1R 선두 김세영 "티샷이 중요해"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이 첫날 공동 3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고진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 몰아쳤다.
고진영은 최혜진 등과 공동 3위에 오르며 선두 김세영을 2타 차로 쫓았다.
고진영은 "5번 홀에서 15m 정도 되는 버디 퍼트와 1번 홀 이글이 될 뻔한 아이언 샷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어 "정말 잘해서 올해도 우승 기회가 온다면 영광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4월 셰브론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LA 챔피언십,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4주 연속 출전 중이다.
그는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힘드니까 정신적으로 조금 편안해지는 것 같다. 조금 내려놓고 플레이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 면도 있다"고 했다.
또 "작년 대회에는 날씨가 추워 어려웠는데, 올해는 날씨가 좋다"며 "작년보다 확실히 편안하고 좋은 코스에서 경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날 단독 1위로 치고 나간 김세영은 1라운드를 마친 뒤 미국 골프채널을 통해 "이 대회는 티샷이 중요한데, 특히 파5 홀에서 티샷을 잘 보내면 다음 샷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2016년 이 대회 챔피언인 김세영은 2020년 11월 이후 30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다.
1타 차 2위 유해란은 "코스가 굉장히 좁아서 걱정했는데, 러프에서 편하게 치자고 한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12번 홀부터 4연속 버디에 성공한 유해란은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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