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 정문 앞 조형물서 불…인명피해 없어

김은진 기자 2023. 5. 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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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용인 에버랜드 안 나무모양 조형물이 불에 타고 있다. 독자 제공

 

용인 에버랜드 내 조형물에서 불이 났다.

1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2분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의 에버랜드 안 나무 모양 조형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4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44명을 출동시켜 오전 11시27분께 초기 진압에 성공했으며 불이 난 지  20여분 만인 오전 11시35분께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조형물은 에버랜드 정문 앞 광장에 있는 높인 13m짜리 '매직트리'다

당시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있었으나 현장을 벗어나 대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조형물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으로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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