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에너지소비효율 기준 ‘1등급’ 충족 신형 김치냉장고로 LG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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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달 중 신형 김치냉장고 라인업을 내놓을 계획이다.
12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기준이 이달부터 새로 적용돼, 이에 맞춘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며 "스탠드형과 키친핏 등의 출시가 이달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부품 등 하드웨어를 개선해 1등급 조건을 충족할 김치냉장고를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비스포크 가전 중에서도 김치냉장고 라인업은 제외하고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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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녹색 가전 마케팅’ 가열
삼성전자가 이달 중 신형 김치냉장고 라인업을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이달 초 새 김치냉장고를 출시한 LG전자와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12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치냉장고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기준이 이달부터 새로 적용돼, 이에 맞춘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며 “스탠드형과 키친핏 등의 출시가 이달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김치냉장고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을 개정 고시한 것이 이달 1일 적용됐다. 이에 업계는 바뀐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기준에 맞춘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부품 등 하드웨어를 개선해 1등급 조건을 충족할 김치냉장고를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비스포크 그랑데 인공지능(AI) 세탁기·건조기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에너지 소비효율을 앞세웠다. 기존 1등급보다 에너지 효율이 10∼20% 높은 에너지 특화모델을 강조한 만큼 김치냉장고에서도 에너지 효율이 개선된 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신형 김치냉장고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도 계속해왔다. 삼성스토어에서는 지난달부터 구형 김치냉장고 모델의 판매를 중단했다. 삼성스토어의 한 직원은 “곧 신형이 나올 예정이라 구형 김치냉장고는 단종됐다”고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비스포크 가전 중에서도 김치냉장고 라인업은 제외하고 출시했다.
한편 삼성전자에 앞서 LG전자는 ‘LG 디오스 김치톡톡’을 지난 11일부터 차례로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스탠드식 53종, 뚜껑식 12종 등 총 65종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상, 에너지 효율 등 에너지 이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바뀐 에너지 규격에 맞춰 성능을 개선한 신제품이 출시돼 ‘녹색 가전’ 마케팅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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